실시간뉴스
[인터뷰]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 “고령화 시대, 구립 요양원 유치”
[인터뷰]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 “고령화 시대, 구립 요양원 유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4.2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금호, 옥수동)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들 후보자들 중 누가 지역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인지 옥석을 가리는 일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는 후보자들이 가진 경험이나 능력, 비전, 공약 등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유권자들은 이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성동저널은 지방선거 기간 중 인터뷰를 통해 이들 후보들이 어떤 비전과 생각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성동구의원 가선거구(금호ㆍ옥수동)에 출마한 민주당 양옥희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성동구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복지건설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 조례 등 복지 분야에 대한 활동이 두드러진다.

또 금호ㆍ옥수 학교 앞 안전 환경 조성과 어린이집 보조교사 충원 등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장터길 확장과 금남시장 주차장 확보 등 지난 4년 많은 변화에도 이바지 해 온 만큼 이번에도 그 같은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지난 4년 아쉽게 실현하지 못했던 구상들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양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구석구석 안 다닌데 없이 발로 뛰며 돌아 다녔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구상들을 제대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 번 구의원 출마 배경은.

4년 전 처음으로 지역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성동구의회에 입성해 초반에는 작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구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집행부에 대한 따끔한 지적과 시정요구와 지역 발전을 위한 조례안 발의 등 나름 그 역할에 충실해 왔다. 그러나 지난 4년 안 다닌 데 없이 구석구석 발로 뛰며 지역을 돌아 다녀 보니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변에 비해 낙후돼 있는 곳, 정비해야 될 곳이 여전히 눈에 많이 띄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4년 이 모든 것들을 하나 하나 개선하고 마무리 하고 싶다.

8대 의회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8대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복지 분야 조례안을 많이 발의했다. 대표적으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 우리 사회에서 잘 다루지 않거나 소외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케어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체에 대한 확실한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수립한 점도 기억에 남는다.

구정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현안 문제점을 많이 지적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강화와 지역서점의 활성화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반기 2년은 코로나가 진행되다 보니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했다는 점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제재가 풀리는 만큼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가지고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건의하도록 하겠다.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가 구의원 당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옥희 성동구의원 예비후보가 구의원 당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나 공약이 있다면.

금호ㆍ옥수의 지역 특성을 보자면 고령의 어르신이 많고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젊은 층들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

먼저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구립 요양원을 유치해 가족과 떨어져 멀리 가지 않고 지역에서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반면 유입되는 젊은 학부모들이 학군 때문에 이사를 가지 않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옥수동 복합청사 앞 진행되고 있는 국제 외국인 학교 유치에 적극 협력해 지역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

현재 장터길 확장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계신다. 이는 이제 1구간이 완료된 것으로 앞으로 2구간, 3구간 까지도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확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

이와 더불어 금남시장 인근 21구역, 23구역의 지역 재개발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차난 문제와 교통환경, 주민들의 편의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금남시장도 최근 주차장이 조성되고 주차단속의 시차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는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다고 생각한다.

이제 코로나도 종식되는 분위기인 만큼 금남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시장연합회와의 정기적으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통행에 지장이 있는 노점 문제도 함께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

주민들에게 지지 한 말씀.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은 저에게 또 하나의 영양제이자 소중한 시간이었다. 묵묵히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코로나 등 짧은 기간 동안 해내지 못한 일들이 여전하기에 저는 한 번 더 여러분의 도움과 지지를 호소하려고 한다.

영광스럽게도 제가 한 번 더 선택을 받는다면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4년의 의정경험,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오로지 지역 주민들만 믿고, 목소리를 대변하며 금호, 옥수동 나아가 성동구를 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