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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제2의 삶 준비’... 성동구, ‘성동50플러스센터’ 연다
‘장년층 제2의 삶 준비’... 성동구, ‘성동50플러스센터’ 연다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4.2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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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50플러스센터’ 내부 조감도
‘성동50플러스센터’ 내부 조감도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9일 50대 이상의 장년층을 위한 아지트가 될 ‘성동50플러스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베이비부머라 불리는 만 50세에서부터 만 65세까지의 연령층은 경제성장을 주도하며 특히 높은 교육 수준과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중 가장 연령이 높은 노년기 진입 직전에 있어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다.

특히 성동구에는 총 6만8509명(‘21년 11월 기준), 전체 인구의 24%나 차지하는 세대인 만큼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재취업 등 소득활동을 위한 지원과 함께 인생재설계, 사회참여 등 전방위적인 지원정책 준비에 나선 구는 이번 ‘성동50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오는 6월부터 맞춤형 ‘인생이모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생이모작 사업’은 동년배 상담, 새로운 일상 준비 등 삶의 전반적인 구조를 재설계하는 ’인생설계‘와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50대 세대의 전문지식과 재능을 활용한 열린 강좌와 마을학교 운영 등 ’50+당사자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해 여전히 활력 넘치는 장년층의 힘찬 일상을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에 처음으로 마련되는 ‘성동50플러스센터’는 면적 1,071.3㎡ 규모로 강의실, 컴퓨터실 등 교육공간과 상담실 등 은퇴 전후의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년층의 창업과 단체 설립을 돕기 위해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등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는 ‘창업준비 사무실’과 함께 ‘컴퓨터실’, ‘미디어실’과 같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과 전시회, 연주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과 요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봄이’와 같은 장소도 마련해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행당동에 위치해 2호선 한양대역 및 2‧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왕십리역 10분 이내, 버스 정류장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넓은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차량 이용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뒤돌아보지 않고 헌신하면서 달려온 5060세대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세심하고 알차게 마련한 성동50플러스센터를 통해 50대 이후의 삶이 든든한 도시,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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