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최근에도 여전히 어린이집 원아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동구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올해 15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재원아동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부모 3명, 보육·보건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 단원도 모집 했다.

지난 4월 26일 위촉식을 실시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 단원은 교육 이수 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본격적인 모니터링단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전문가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집 운영에 가장 중요한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4개 영역 15개 지표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 제공 함께 다양한 정책제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전문가가 협력하는 이번 부모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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