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안전 이상없다'... 성동구, "건물 진동은 공진현상"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안전 이상없다'... 성동구, "건물 진동은 공진현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5.09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정밀 안전진단
구조 안전성 검토... "모든 부재 기준치"
성수동 상공에서 바라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업무시설 등 전경
성수동 상공에서 바라본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업무시설 등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올해 초 건물 진동으로 큰 소동이 일었던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의 안전문제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시 문제가 됐던 건물 진동에 대해서는 공진현상 때문으로 기울기 및 침하부터 철골보 부재의 처짐 등을 모두 검사한 결과 안전사고를 유발할만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 정밀안전진단 관계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했으며 건물 외관 및 기둥과 보 등 주요 구조부재에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용도 및 사용 하중 증가에 따른 특별한 결함도 조사되지 않았다.

특히 진동에 따른 실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변위 측정결과, 기울기 및 침하부터 철골보 부재의 처짐 등이 모두 허용 변위량 이내로 측정됐다.

건물 사용 하중에 대한 구조 안전성 검토에서도 모든 부재가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밀안전진단 용역 책임자인 이철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정밀안전진단으로 건물 안전에 이상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진동과 관련된 점검 분야에서도 안전사고를 유발할만한 요인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성동구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앞서 대한건축학회가 실시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진동원인 조사 및 대책 수립 보고서’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진행했으나, 지적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함께 밝혔다.

해당 보고서를 위한 현장실험과 계측, 해석 및 결과 분석 등이 모두 타당하게 수행됐다는 평가다.

앞서 대한건축학회는 지난 22일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진동이 건물 내 특정 층에서의 율동행위에 따른 공진현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수차례 집단율동 모사 가진시험 등에 의한 계측으로 진동원인을 파악한 뒤, 진동 발생으로 인한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결론냈다. 이어 진동 발생층 바닥에 대한 진동 저감 대책을 제안하는 수준에서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1월 당시 긴급 현장점검 후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성동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동저널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