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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행복한 도시’... 성동구, 유니세프 ‘아동친화’ 상위단계 인증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성동구, 유니세프 ‘아동친화’ 상위단계 인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5.1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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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ㆍ스마트횡단보도ㆍ워킹스쿨ㆍ메타버스 등 높이 평가
인증심사 보완 없이 단번에 통과... 아동친화도시 공식 인정
올해부터 4개년 로드맵 구축... 130개 사업 중 34개 중점 추진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지난 10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구는 4년 전인 지난 2018년 2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이번 상위단계까지 별도 보완 절차 없이 신속하게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지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아동친화도시’에서 보다 발전되고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음을 뜻한다.

성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4년간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의 각 영역별로 해당 원칙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행복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왔다.

아동정책참여기구인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가 출범하여 아동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 했다.

‘아동권리 옹호관’을 위촉 운영하는 한편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과 공모전’ 및 ‘맘껏 놀이한마당’, ‘어린이 꿈 공원’ 조성,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아동권리 증진과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 종합 안전 체험장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를 설치해 생활 및 재난안전에 대비하고 글로벌 체험센터, 4차 산업 체험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폭넓은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ICT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를 통학로 주변에 설치하고 방학에도 운영되는 ‘워킹스쿨버스’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의 지난해 10월 아동정책이 실질적으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수렴 등 아동영향평가 연구영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아동친화도시 4개년 로드맵’을 구축하기도 했다.

아동친화도시 4개년 로드맵에는 130여 개의 아동친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중점 추진할 34개의 사업이 담겼다.

이에 앞으로 구는 ‘아동 통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의 정책참여 기회를 향상시키며 아동 관련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아동권리 교육을 위한 자체강사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동이 직접 참여하여 놀이를 기획하는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 운영과 어린이 시각에서 통학로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메타버스로 만나는 우리학교 안전통학로 조성’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한 노력들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성동구는 준비된 사업들을 충실히 추진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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