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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활안정지원반’ 운영... 성동구,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운영... 성동구,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5.1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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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방역팀ㆍ폭염 T/F반도 구성
5대 분야 23개 사업... 5개월간 집중추진
지난 2020년 폭우로 통제된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모습
지난 2020년 폭우로 통제된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모습(사진=뉴시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폭염, 풍수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에는 민관 합동 방역팀과 폭염 T/F반을 구성해 5대 분야 23개 사업을 앞으로 5개월간 집중 추진해 나가게 된다.

특히 구는 혹시 모를 이재민 긴급복구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반’도 운영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

구에 마련한 이번 여름철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대응 및 여름철 보건 대책 ▲이른 더위에 따른 폭염 대책 ▲수방 대책 강화 ▲안전 관리 대책 ▲구민 편의 대책 등 총 5대 분야다.

먼저 구는 여름철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등을 중점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유아교육기관 5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찾아가는 인형극’을 추진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발생 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도 구축하고, 모기 등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합동반을 꾸려 방역활동을 운영한다.

이러한 여름철 감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해 코로나19 후유증을 경험하는 구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폭염 T/F반도 상시 운영해 선제적으로 무더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꼼꼼히 대비한다.

재난도우미 1,135명과 함께 독거어르신,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및 집중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예년 수준의 강수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측에 따라 수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단계별로 운영해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우기 전 수방시설 및 수해 취약지역을 우선 점검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침수취약가구를 돌봄공무원이 1대 1 전담 관리하는 등 상시 연락체계도 가동한다.

특히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긴급생활안정지원반’을 운영해 이재민 긴급복구 지원 체계를 단계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구는 공사장, 도로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여름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과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청소대책을 마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폭염, 미세먼지 특보 발령 시 도로 물청소를 확대해 도심 열섬 완화,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빨리 찾아온 더위만큼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구민분들께서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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