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이번 6.1지방선거 성동구지역에서 국민의힘은 젊은 신인들을 깜짝 등장시키며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이들 후보들은 새로운 시각과 신선한 정책을 내세우며 바닥 민심을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유권자들은 이들에 대한 궁금증은 많다. 어떤 이유로 또 어떤 포부를 갖고 도전장을 내밀었는지, 정말로 나와 내 가족의 삶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인물인지 등등 어쩌면 당연한 궁금증들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많이 끌고 있는 후보가 2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 2동) 서울시의원 후보로 발탁된 구미경 후보다.

그는 이번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후보 중 유일한 젊은 여성 후보로 공천 과정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당당하게 공천을 거머쥐었다.

젊은 신인 후보답게 구미경 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속담처럼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맞춰 능력 있고 깨끗하고 소신 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성동구 상황을 늘 직시하면서 성동구가 향후 4년간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구’가 되도록 힘껏 일하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그가 어떤 생각과 어떤 경력과 능력을 갖고 서울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는지 본지가 유권자들을 대신해 구미경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 봤다.

◆ 서울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지난 4년간 서울시의회가 압도적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활동으로 예산 배정이 우선순위나 긴급성에 기반하지 않은 정략적이고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편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또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재직시 서울시의 예산이 사후적인 평가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주민들의 세금인 서울시 예산의 결정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리당략이 아닌 정책에 대한 우선 순위 및 필요성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의원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소중한 내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분들이 필요한 요소요소에 잘 쓰일 수 있는 예산운영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 본인의 강점이나 이력을 소개한다면.

대한민국 국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의회 업무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주임연구원으로 노인요양 보험, 건강보험 재정 추계, 급여비 분석, 외국의 건강보험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보고서를 집필했다.

또한,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는 서울시 금연 정책 홍보, 보건소 금연상담사 교육 총괄, 지원단 예산편성 및 결산 총괄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처럼, 대부분 제가 근무했던 근무지가 국가 공공기관과 연관된 곳이어서 공공기관 내부 상황 및 예산운영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수년간 연구 및 정책 실무 업무를 담당한 경험으로 정책 입안이나 연구에 상당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 파악하고 있는 지역구의 상황은.

성동구에서도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동 행당2동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신축되었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주택 형태 변화에 대한 움직임, 동북선 경전철과 GTX-C노선 신설로 ‘교통 요충지’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이에 주거 환경 및 시설에 대한 정비 욕구, 교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 그리고, 지역 활성화에 대한 욕구 등 다양한 욕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이러한 지역구 상황을 늘 직시하면서 주민 여러분들의 한층 높아지는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우리 지역구가 향후 4년간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구’가 되도록 힘껏 일하겠다.

◆ 지역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교통 요충지인 왕십리역 일대 재정비 및 활성화를 통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경의중앙선 왕십리역~응봉역 구간 소음차단 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을 도모해 나가겠다.

한편, 왕십리뉴타운 내 학교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주민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살곶이 공원 복개 후 성동구 복합체육센터 및 어린이집 건립 등과 같은 공공시설 건설을 통해 주민 편익 및 복지생활 수준을 한층 높여드릴 생각이다.

특히 동북선 경전철(왕십리역~상계역)과 GTX-C노선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왕십리가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 구민들에게 한 말씀.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시작됐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속담처럼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맞춰 능력있고 깨끗하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모범생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공부하고 생활해 왔으며 사회에 나가서도 소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첫걸음을 뗀 저 구미경, 지켜봐주시고 주민분들의 소리에는 겸손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정치 신인으로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열정으로 도전적으로 임하고, 지속적으로 배우고 공부하는 모범적인 시의원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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