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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기둥에 걸린 구두, 진짜일까?’... 성동구, 수제화 ‘트릭아트’ 눈길
‘성수역 기둥에 걸린 구두, 진짜일까?’... 성동구, 수제화 ‘트릭아트’ 눈길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5.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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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담아 보는 신기한 수제화 트릭아트
사진속에 담아 보는 신기한 수제화 트릭아트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 성수역 기둥에 걸린 빨간 구두와 브라운 톤의 말끔한 정장 구두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잘 만들어진 커다란 구두 두 켤레가 각각 기둥 선반에 올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진짜처럼 잘 그려진 구두 그림이다.

실물처럼 보이는 이 구두들은 바로 ‘트릭아트(Trick Art)’ 기법을 활용해 탄생된 그림이다.

구 관계자는 “성수동을 즐겨찾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성수역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는 포토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2호선 성수역사 내부 기둥에 이같은 트릭아트를 활용한 수제화 구두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트릭아트’는 빛의 굴절·반사, 음영과 원근을 이용하는 미술작품으로 2D의 평면 회화를 3D와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해 국내를 비롯하여 이미 해외 대도시에서도 트릭아트 기법을 쓴 작품들이 즐비, 이색적인 모습이 도시여행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 성수역사 내부에 성수동의 산업과 문화를 담은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을 개관한 구는 이달 성수역 및 뚝섬역에 위치한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 입점업체를 모집하며 역사깊은 ‘수제화 도시’로 다시금 나아가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구는 이번 트릭아트 작품으로 역사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플리마켓, 팝업스토어와 같은 행사나 공연 등도 활발히 개최해 문화 콘텐츠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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