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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국 최초 획득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성동구, 전국 최초 획득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5.26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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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청렴 시책추진단’의 활동 모습. 성동구는 청렴 리더십 강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각 국장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반부패 청렴 시책추진단’의 활동 모습. 성동구는 청렴 리더십 강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각 국장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2019년 전국 최초로 획득했던 국제표준화기구(ISO)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청탁금지법’,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등 법률을 통해 공직자의 부정청탁, 금품 등 수수에 대한 규제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성동구는 자발적으로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이에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후 심사를 통과하면서 자발적인 통제와 부패방지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 6월 인증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성동구는 인증의 갱신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조직현황을 분석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부패위험 요인을 파악하며 위험성 평가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의 현장실사 심사에서는 인허가, 공사, 보조금, 지도단속 등 부패 취약분야 업무담당자 19명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실시되며 현장 운영 실태에 대한 엄정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성동구는 인사, 재‧세정, 공사, 인허가 등 부패 취약분야에 걸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며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단’ 운영을 포함한 33개 사업을 추진하는 ‘2022년 반부패 청렴 성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등 ‘청렴성동’을 구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정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에는 전문성, 성실성, 도덕성 등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덕목은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여 공직자 자신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제도적으로 차단해 우리 구의 청렴도 향상 뿐만 아니라 청렴이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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