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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만2000주 꽃향기 가득’... 성동구 대현산 장미원, ‘힐링명소’ 부상
‘장미 2만2000주 꽃향기 가득’... 성동구 대현산 장미원, ‘힐링명소’ 부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05.2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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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산 장미원에 핀 다채로운 장미꽃들(독서당로63길60)
대현산 장미원에 핀 다채로운 장미꽃들(독서당로63길60)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대현산 장미원이 그윽한 꽃향기로 가득 차며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는 성동의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금호1가동에 위치한 대현산 장미원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개화하는 35종의 장미 약 2만2000여 주가 활짝 펴 인근에 깊고 그윽한 장미향을 가득 풍기고 있다.

붉고 진한 색에서부터 연한 핑크빛의 꽃잎들이 생기를 머금은 영롱한 초록빛의 이파리들과 한데 어울려 무리지어 정원을 수놓고 있다.

샛노랗다가 붉어지거나 새하얗거나 자줏빛으로 변하는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레 피었다가 저마다의 절정의 순간들을 맞으며 만나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한다.

‘마더스데이’, ‘미스터블루버드’, ‘골드파사데’, ‘핑크퍼퓸’ 등 이름조차 생경한 수많은 장미들은 언덕 위의 정원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대현산 장미원은 산책과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현산 장미원은 행당동 대현산 내 노후 콘크리트 통행로와 석축사면(1,900㎡)에 조성된 곳이다.

5,000㎡ 면적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지난 2018년부터 2년여 간 단계적으로 추진, 2019년 초창기 약 1만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던 이 곳은 이제 2배 이상 늘어난 장미꽃들로 더욱 풍성한 장미밭이 됐다.

빗물이 토양으로 천천히 스며들며 증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연친화 빗물 침투형’으로 산책로를 설계, 방문객들이 우천 시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포토존과 해먹, 곳곳마다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놓여있어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하는 동시에 편안한 휴식이 가능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연인 등 지역주민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SNS에서도 ‘장미를 좋아해서 더욱 행복했다’, ‘밤의 감성으로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장미원’, ‘아이와 함께 장미 넝쿨에서 즐겁게 보내’ 등 방문객들의 소감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인기에 따라 구는 오는 6월4일 ‘대현산 장미원축제’도 준비했다. 당일 11시부터 금호1가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플리마켓, 부스체험 등을 추진하며 주민과 함께 장미꽃 완연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대현산 장미원에서 자연이 주는 5월의 선물과 같은 장미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마다 제철 꽃들을 식재해 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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