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상담 및 1인당 연 최대 80만원까지 상담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만9세 이상 24세 이하 성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신청 대상자에게 상담기관 전용 상품권이 모바일로 발급되며 구에서 지정한 민간상담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이달 23일까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총 3개의 민간상담기관을 선정하여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점차 일상회복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그간 일상의 큰 변화로 인해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 마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상담료 지원은 현재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및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대상자의 경우를 제외하고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리·정서·사회적 자립의 발달과업이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이들이 적극적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구는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 위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위기스크리닝’ 검사 등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며 전문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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