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옥수동 주민자치회(회장 마동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해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찬 나눔은 지난해 5월에 처음으로 계절김치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30가구에 나눔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1인 가구 중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먹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안부도 함께 전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주민센터 공유부엌에 모여 배추김치와 제육볶음, 깻잎장 등 밑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옥수동 주민자치회 마동희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남성들이 주민자치회에서 정성들여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선하 옥수동장은 “바쁘신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주민자치회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정이 듬뿍 담긴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을 추진해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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