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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성동구, 생활 밀착행정 ‘스타트’
[기획]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성동구, 생활 밀착행정 ‘스타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2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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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살곶이 물놀이장’ 개장... 8월21일까지 운영
“잠시 무더위 피하세요”... 스마트쉼터를 ‘무더위쉼터’로
7월1일부터 보건소 업무 전면 재개... ‘주민 편의 향상’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살곶이 물놀이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점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살곶이 물놀이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점검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절기상 하지였던 지난 21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번 달을 비롯해 오는 7월과 8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의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40~50% 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성동구는 올해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나섰다.

살곶이 물놀이장은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안전과 방역 관리에 더욱 철저히 기했다.

구민들이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또한 241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구는 관내 47곳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쉼터를 무더위쉼터로 전환하면서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대피소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방역 업무에 집중했던 성동구 보건소도 7월 1일부터는 업무를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올 여름 구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은 물론 생활 편의까지 챙길 수 있게 된 셈이다.

본격적인 여름의 길목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하고 있는 성동구의 생활 밀착행정을 살펴봤다.

도심 속 핫한 피서지, ‘살곶이 물놀이장’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8일 물놀이 명소 ‘살곶이 물놀이장’을 본격 개장했다. 지난 2019년 개장 이래 약 3년 만이다.

성동구 사근동 107번지에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은 총 연면적 5,157㎡ 규모의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어린이 및 유아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의 시설로 동시에 8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미끄럼틀 등의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사물함과 평상을 제외하고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가능하다.

특히 구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6일부터는 18시부터 21시까지의 야간시간에도 운영한다. 매 시간 10분마다 휴식시간이 있으며 별도의 이용시간 제한은 없다.

구는 살곶이 물놀이장이 3년만에 개장한 만큼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지난달 여과기, 펌프, 바닥제, 놀이시설 등 물놀이장 운영시설과 바닥을 전면 정비한 구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12명의 안전요원을 채용, 4명의 방역요원, 2명의 관리직원을 포함한 총 18명의 운영인력으로 안전과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위생 문제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담수는 1일 1회 실시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여과기를 설치해 필터로 불순물을 지속적으로 걸러내며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1일 2회 측정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의뢰하며, 매일 전체적인 물청소도 실시, 철저한 위생관리가 진행된다. 관리 인력의 안전 및 친절 교육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스마트쉼터를 무더위 쉼터로 전환키로 했다.
성동구는 스마트쉼터를 무더위 쉼터로 전환키로 했다.

241개 ‘무더위쉼터’ 전격 가동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생활 속 피서지 241개소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성동구는 160개소의 경로당과 주민센터 전체 17개소를 포함, 복지관과 복지센터 등의 복지시설 7개소와 도서관, 책마루 등 문화시설 10개소와 함께 전체 28개의 ‘성동형 스마트쉼터’ 또한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추가 설치된 19개의 ‘소형 스마트쉼터’도 ‘무더위쉼터’로 함께 가동해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한 외부공간까지 최대한 확보하여 생활 속 피서지로 마련했다.

‘소형 스마트쉼터‘는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필수 기능만 담은 모델로, 냉난방, 공공 WiFi 등의 기능과 휴대폰‧유무선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좁은 공간인 만큼 폭염속에서 더욱 시원하게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부에 원격 관제가 가능한 전동 블라인드 및 버티컬, 단연필름, 윈드바이저(내부 공기순환을 돕는 무동력 바람개비) 등을 설치해 햇빛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냉방 효율을 극대화한 ‘성동형 스마트쉼터’와 함께 일상생활 곳곳에서 폭염과 열대야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구는 ‘2022년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이를 컨트롤 타워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노숙인 응급구호반’을 별도 편성(2개조 7명)해 폭염특보시 주·야간 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그늘이 형성되지 않아 폭염속 열섬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 횡단보도 및 도로변에 총 145개의 ‘무더위 그늘막’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호텔 등의 숙박시설 3곳과 협약을 체결, 다음 달 중순부터는 지역 내 주거환경이 취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게 폭염 ‘안전숙소’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들께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무더위쉼터 등 다양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며 “일상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밀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업무재개 안내문을 게시하는 모습
보건소 업무재개 안내문을 게시하는 모습

7월부터 보건소 업무 전면 재개

오는 7월부터는 구민 주치의 ‘성동구 보건소’의 업무를 전면 재개한다.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난 2년 여 동안 중단되었던 보건소 업무는 이제 ‘구민 생활밀착 건강주치의’로서 다시금 기능을 회복한다.

재개되는 업무는 건강진단결과서(舊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발급 업무를 포함, 구강진료, 불소도포사업과 같은 구강검사와 혈액, 골밀도 검사 등 건강검진업무다.

당뇨, 고혈압, 1차 진료 등 내과 진료와 함께 대사증후군 검진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대상증후군 관리센터 업무도 본격 운영된다.

기존 성인을 대상으로 A‧B형 간염에 대해서만 이루어졌던 예방접종은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말라리아까지 종류가 확대되며, 가족 및 환자접촉자만 이루어졌던 결핵검사는 의심자까지 이루어진다.

미운영되었던 성병검진도 이번에 재개도며 감염관리실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13일부터 성동구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소선별진료소는 휴일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만5세~11세 기초접종 및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백신방문 접종 또한 적극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11개소의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60세 이상 등 코로나19 집중관리군의 환자관리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등 코로나 치료자의 신속대응 체계를 유지, 롱코비드를 호소하는 구민들을 위해 일반진료와 심리 및 인지저하 상담을 진행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이달 3곳의 전문상담기관을 선정해 코로나우울 등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치료상담료 50%(1인당 최대 80만원)를 지원하며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도 적극 관리한다.

이미 구는 이달 13일부터 2곳의 보건지소(성수지소, 금호분소)의 업무를 개시하며 재활센터의 물리치료와 방문재활 및 한방진료에서부터 만성질환 등 건강상담, 체력측정을 실시하며 단계적인 정상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행정은 구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며 “다음 달 보건소 운영 전면 재개를 통해 위기 때마다 더욱 강조되었던 생활밀착행정을 추진하며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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