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가 ‘소잉디자이너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소잉디자이너’란 바느질, 재봉을 뜻하는 단어인 ‘소잉’에 디자이너가 결합된 용어다.

가방, 침장, 의류 및 다양한 패브릭 생활용품들을 디자인하고 재봉기술을 이용해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재봉 분야 전문 디자이너를 뜻한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22년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한올한올이음공방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화ㆍ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0회차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자는 소잉디자이너2급 자격증 취득 응시의 기회와 함께, 주민자치회에서 동아리 활동 참여 및 봉제협회에서 기증받은 자투리천을 활용한 키트 제작 등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봉사를 하게 된다.

한올한올이음공방에서는 향후 성동구 나눔봉제협동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한올한올이음공방은 주민들의 힘으로 일궈 온 주민주도 자치사업의 모범”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스스로가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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