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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2가3동, 돌봄 이웃과 ‘트롯 콘서트’ 관람
성동구 성수2가3동, 돌봄 이웃과 ‘트롯 콘서트’ 관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3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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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2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사랑 반찬나눔 봉사 모습
성수2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사랑 반찬나눔 봉사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동장 이경생)이 장애인 돌봄가족, 독거어르신 등과 함께 판소리ㆍ트롯 콘서트 관람에 나선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더욱 생활이 팍팍해진 돌봄 가족들이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2가제3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오는 7월2일 장애인을 돌보는 돌봄가족과 독거어르신 30분을 모시고 고양시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김영임&김용임의 희희낙락 콘서트’ 관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관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역협의체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돌봄가족과 어르신들이 불편이 없도록 활동을 보조할 계획이다.

이날 콘서트는 판소리와 트롯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콘서트 관람 후에는 저녁식사도 예정돼 있다.

김정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콘서트는 난생 처음 간다고 긴장하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을 뵈며 우리지역 이웃들과 함께 함이 참 즐겁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오는 10월 장애인 돌봄가족과 독거어르신의 ‘단풍놀이’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수2가제3동은 최근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고시원 밀집지역으로 저소득 독거가족 및 고독사 문제와 지역간 소외 우려도 여전히 많다.

이에 올해 동은 지역내 사회보장협협의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민 축산새마을금고 서울본점(지점장 유재춘)은 지난해 12월 민관협약을 체결하고 10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4월부터 ‘봄김치’를 지원, 1인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돌봄가족 등에 미역국과 불고기 반찬 전달, 직접 기른 야채 전달, 어르신 말벗 해 드리기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고시원 거주 등 1인 취약가구에 매일 야쿠르트를 지원을 시작하며 관심이 필요한 약100가구에게 지속적 소통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있다.

6월에도 노환등으로 고관절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미끄러짐이 없는 가벼운 접이식 좌식테이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경생 성수2가제3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먼저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함께 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은 관내 취약계층 모두에게 고르게 전달하여, 따뜻한 성수2가제3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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