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8일 어르신 여가쉼터가 부족했던 행당동 주택가에 구립 ‘행현경로당’을 개소했다.
‘행현경로당’은 성동구 행당로11길 20에 소재한 지상2층, 연면적 77㎡ 규모로 마련됐다.
구는 지난 3월 기존주택을 매입해 약 3개월에 걸쳐 시설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구에 따르면 행당 지역 경로당은 총 15개소가 있지만 이 중 구립경로당 2개소를 제외한 13개소가 아파트 내 경로당이다.
일반주택 거주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경우 이용 가능한 경로당이 부족하다 보니 경로당 신설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복지 공간 마련을 위하여 주택 밀집지역 내 거주 어르신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위치에 경로당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30명의 경로당 회원이 모집됐으며 총회를 거쳐 회장과 임원진 선출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성동구는 신규경로당 개소 후 운영비와 냉·난방비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스마트폰 교육,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현경로당 이혜섭 신임회장은 “어르신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이용하고 어울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립 행현경로당의 출발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애써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을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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