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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한글교실 학습자 5명 ‘백일장 수상’ 쾌거
성동문화재단, 한글교실 학습자 5명 ‘백일장 수상’ 쾌거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7.2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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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대회 우수상,     박옥심 학습자의 ‘사랑하는 딸 고맙다’ 작품
백일장 대회 우수상, 박옥심 학습자의 ‘사랑하는 딸 고맙다’ 작품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 한글교실 학습자들이 ‘제18회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영광의 수상자들은 5명으로 각각 우수상(박옥심)과 장려상(김옥녀), 늘배움상(유복희, 장순화, 정순자) 등을 수상했다.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한다.

교육소외집단의 평생학습 및 글쓰기 능력 향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성인문해학습자와 가족 및 친지, 일반인들과 소통과 문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한글교실은 2007년 용답도서관 개관한 이후 지역의 비문해인을 위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학력인정 한글교실로 초등 2단계와 성인문해교실(초등3단계)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번 백일장은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전하는 글 ▲한글을 배움으로써 보람된 일 ▲배움의 계기로 일상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 글 등 다양한 주제로 문해학습기관에 다니는 만 18세 이상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0개 문해학습기관이 참여해 2079편의 공모작이 응모됐으며 그중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상자 중 우수상을 수상한 박옥심(77) 씨는 자신이 살아온 고단한 인생 이야기를 펼치면서 성동구립용답도서관 한글교실에 입학하게 해 준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주기도 했다.

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백일장 대회 공모전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글을 배움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일상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한글교실 및 평생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문의는 용답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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