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경량 안전모를 보급했다.
이에 무더운 여름 다소 무거운 안전모까지 착용할 수밖에 없어 불편이 컸던 환경미화원들이 작업 중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경량 안전모 보급은 지난 6월 환경부의 작업안전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것이다.
그간 환경미화원들은 작업시간 중 항상 고개를 들고 숙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거운 안전모 착용으로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개정 전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에도 경량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는 했으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외 제품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지 않아 현실적으로 공단인증을 받은 무거운 안전모를 착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은 인증 외 제품도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다소 가벼운 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에 구가 보급한 경량 안전모의 무게는 일반 안전모 보다 100g 정도 가벼워 목 디스크 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은 것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꼼꼼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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