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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3선 구청장’... 어린이 촬영팀, 정원오 성동구청장 인터뷰
‘우리동네 3선 구청장’... 어린이 촬영팀, 정원오 성동구청장 인터뷰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8.1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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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과 인터뷰를 촬영하는 모습
정원오 구청장과 인터뷰를 촬영하는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의 유명한 스마트쉼터 설치나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셨는데 이러한 정책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지난 5일 성동구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촬영팀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의 인터뷰 한 장면이다.

정 구청장에게 질문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날카롭고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성동구 문화예술체험센터는 지난 5월부터 영상제작 및 편집 분야에 역량 있는 관내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총12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상미디어 아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이같은 ‘영상미디어 아트스쿨’을 수강한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웠던 영상 기술을 실습하기 위해 ‘7회차 인터뷰란’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수업의 영상 제작을 위해 인터뷰 대상을 고심하던 중 우리 마을 3선의 주인공인 정원오 구청장을 선정했다.

8명의 어린이들은 이 날을 위해 PD, 촬영팀, 조명팀으로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나누어 질문지를 작성하는 한편 그동안 배웠던 영상제작과 연출 방법을 잘 표현해 물 흐르듯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미디어 아트스쿨은 한겨레TV와 업무협약을 맺어 어린이들 대상으로 현직 PD와 같은 전문적 강사진을 구성해 체계적인 영상교육을 진행한다.

신문사 견학, 미디어 제작, 인터뷰 등 방송미디어 매체를 수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린이들이 현장 속에서 실무도 함께 경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도 아이들과의 인터뷰에 진지하게 임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들,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모든 점을 기록해 두었다가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직원들과 연구하다보면 아이디어가 곧잘 나오기도 하며, 주민들이 원하던 일이기에 오히려 잘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1기 12회차 수업을 마무리하면 아이들은 ‘13살의 나를 담다’ 주제로 개별 영상제작 및 편집해 오는 8월 중순 졸업작품 상영회도 가진다.

한편 성동구는 이번 영상미디어 아트스쿨 1기생을 시작으로 개선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영상은 현대인들에게 일상이며, 특히 현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영상미디어가 생활의 일상일 것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영상미디어 교육은 절실하다. 이런 시도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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