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가 지난 23일 내년도 우선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총 7건의 마을의제에 대한 주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정된 마을의제는 주민자치회의 분과활동을 통해 발굴한 의제다.

이날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총 3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투표를 마치고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영상 시청, 분과별 의제발표, 감사보고, 주민투표 개봉결과인 마을의제 우선순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투표 결과 선정된 우선순위는 ▲나눔의 행복찬 ▲왕2동 프리마켓/벼룩시장 ▲한올한올 이음공방 ▲왕이동 장독대 ▲글로벌 인성학교(진로체험+인성교육) ▲우리동네 소식지(왕이마을이야기) 제작 ▲왕이 독서 릴레이 순으로 정해졌다.

해당 주민총회 영상은 '성동구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으로 생생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최혜숙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마을의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소통, 화합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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