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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석 성동구의원, “금남시장, 기계식 주차장 설치 촉구”
엄경석 성동구의원, “금남시장, 기계식 주차장 설치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3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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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금남시장 인근 협소한 주차장에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해 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턱없이 부족한 대형주차장 상황을 감안해 대형 차량에 대한 주차 단속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성동구의회 엄경석 의원은 30일 성동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집행부에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엄 의원은 “금남시장은 8년 전 단 한 면의 주차 공간도 없어서 본 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중소기업청의 공모 사업에 신청해 국비·시비·구비 71억 6800만원을 받아서 협소하지만 주차장을 만드는 첫 삽을 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이곳은 주차장이 11면으로 협소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부 부지의 매입이 어렵다며 현재 주차장과는 접근성이 없는 부지를 매입해 이곳에 건물을 지어 시장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 돈으로 이곳에 기계식주차장 1개를 설치하면 최소 60대의 주차가 가능해 시장 활성화의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현재 주차장에 기계식 주차장 설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 의원은 이날 대형주차장 부족과 그에 따른 대형 차량 주차 단속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나섰다.

엄 의원은 “본 의원이 확인한바 성동구에 등록된 대형 차량은 약 2000대가 넘는다”며 “그러나 현재 대형 주차장 공간은 28면으로 턱없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녁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공터에 주차를 하면 하루에도 2, 3장의 스티커를 발급 받고 있다”며 “대형차는 거의 대부분이 생업에 전념하시는 분들로 (이로 인해) 우리 성동에 못 살겠다고 이사 가는 형편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엄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단속건수는 1년 평균 8만3927대로 2022년 6월까지 불법 주차 단속 과태료는 약 15억원에 달했다.

이에 엄 의원은 “현재도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밤이면 이곳저곳 다니면서 주차장을 찾아다니는 게 현실이다”며 “주간 야간 계속해서 단속을 하고 있는데 이런 단속은 가급적 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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