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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성동구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공론의 장 필요”
정교진 성동구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공론의 장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3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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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많은 학교들이 구민들에게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성동구 지역 학교들의 경우 여전히 학교 개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학교 교육환경 악화 가능성 등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논의를 학교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공론의 장에서 충분한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은 30일 열린 성동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 시대에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현재 학교 운동장 개방에 대해 거부감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학교 운동장을 단기간에 높은 수준으로 개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우려하는 안전 문제나 시설 사용에 따른 소음, 쓰레기 투기, 흡연, 시설물 훼손과 학교장의 책임 소재 문제 등이 우선 해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고양시와 광명시의 학교 시설 개방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고양시는 교육지원청, 학교, 대한노인회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방 범위 및 개방 시간을 공유하고 개방 실적에 따라 교육경비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개발 실적 우수교의 경우에는 학교 체육시설 관리자 배치도 지원한다.

광명시도 자율 개방이 아닌 학교 관리인이 상주하는 시간에 대관 신청을 받아 개방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제는 성동구도 공론의 장에서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해야 한다”며 “부서 간 또는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안전관리나 교내 시설물 파손 시 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항은 학교 현장과 관련 기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의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라며 본 의원도 성동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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