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내년도 마을의제 선정 ‘주민총회’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동장 정창열) 주민자치회가 지난 24일 금호4가동 주민센터에서 ‘제3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올해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내년 실행 예정인 마을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 합창, 라인댄스 공연과 색소폰 연주 재능기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동화책 출판식이 개최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5일과 8일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3년도 주민자치활동지원 사업 4건, 동단위시민참여예산 사업 1건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내년도 주민자치활동지원 사업은 ▲올바른 걷기와 금호나들목 환경정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체험 ▲친구야! 넌 MBTI가 어떻게 되니? ▲행복의 시간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과 함께하는 무쇠막 어울림 한마당’이 최종 선정됐다.

봉윤덕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참여하여 투표하고 사업을 선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선정된 안건이 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이니,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석해 “우리구는 선도적으로 주민자치회를 시작하였고, 주민분들의 관심과 활동 덕분에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우리 동네를 잘 아는 주민 의견에 귀기울여 의제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