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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7개동 주민투표 완료... 주민자치 82건ㆍ동단위 사업 38건
성동구, 17개동 주민투표 완료... 주민자치 82건ㆍ동단위 사업 38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1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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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특성화 사업부스가 설치된 주민총회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다양한 특성화 사업부스가 설치된 주민총회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17개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2023년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자치사업 82건,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 38건을 선정했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17개 동에서 개최되었으며 사전투표 3060명과 본 투표 5270명 총 8330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먼저 2023년 주민세 지원사업 의제 82건과 동 단위 시민참여 예산사업 의제 38건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예산이 아닌 성동구에서 직접 편성 및 운영하는 동 단위 시민참여 예산사업들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동별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이 내년 사업의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17개동 주민총회 준비위원회 주도로 주민들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의제가 선정되면서 이번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2023년 동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근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교육수요를 조사하여 진로탐색, 기획강의를 하는 사근동 ‘10년생이 온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사진 촬영 및 영상촬영 후 편집하여 유튜브 방송을 하는 행당제2동 ‘우리동네 유튜브 방송실’ ▲코로나로 지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안정프로그램 성수2가제1동 ‘갱년기 타파’ 등이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주민총회 개최로 결정된 사업은 동별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성동구 행당제2동(동장 강종식)은 지난해 주민총회로 결정된 주민참여예산 실행사업으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많았던 거리에 ‘펫 티켓’ 푯말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동반 에티켓 표지판 설치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으며 이는 마을 문제를 주민이 직접 의제선정으로 해결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동네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동네에 대해 잘 아는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의미이고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동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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