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동장 윤소영)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가꾸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통장협의회와 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 회원과 직원, 자율참여 주민 등 50여 명은 ‘태풍’ 대응 활동과 함께 대청소도 진행했다.

먼저 지난 1일 사전 대비를 위해 단체 회원들과 함께 태풍 대비 신속 간담회를 가진 동은 5일 간 공사장 가림막, 상점가 옥외간판, 빗물받이 등 풍수해 취약시설을 함께 순찰하고 위험 적치물 등을 이동할 수 있도록 계도 조치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안전을 위해 마을 상황을 살피며 대청소도 함께 실시했다.

대청소는 무단투기 취약구역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청소하였으며,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과 보행자 안전 우선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배동일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기회에 개인이 청소하기 어렵고 오랫동안 적치된 쓰레기가 많은 구간을 정리하여 동네가 훨씬 깨끗해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박귀천 자율방재단장도 “태풍 대비 예찰 활동과 대청소를 하며 고생한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수도권 폭우나 태풍 등의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왕십리도선동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소영 왕십리도선동장은 “통장님들과 자율방재단원 분들이 신속하게 예찰 활동과 대청소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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