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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패션 골목길 조성’... 이민옥 시의원 “현장 요구 적극 지원”
‘성동 패션 골목길 조성’... 이민옥 시의원 “현장 요구 적극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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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서울시의원이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회원들과 봉제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옥 서울시의원이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회원들과 봉제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이 (사)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이하 ‘성동봉제인연합회’)를 방문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동 패션 골목길 조성', '지역 상품 개발', '패션봉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건립'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류 관련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여개 이상의 의류 봉제 업체가 집적화되어 있는 서울시 최대 봉제산업 핵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봉제업 전반에 50대 이상 노동자 비율이 78%를 차지할 만큼 산업 인력이 노령화되어 있다.

또한 신규노동자 유입 감축, 각종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 봉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간담회는 성동구 패션봉제업 종사자들로부터 이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환 회장을 비롯해 성동봉제인연합회 임원 9명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정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성동봉제인연합회는 성동구 봉제산업의 골목 집약적 형태를 띠고 있는 특성을 살려 ‘성동 패션 골목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또 봉제 업체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품(local goods)을 개발해 성동구 골목이 국내 패션 제조 중심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지원 정책도 제안됐다.

특히 ‘성동 패션봉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및 ‘성동구 패션인 지원센터’ 등을 건립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면 봉제산업 소공인의 경쟁력이 촉진되고 산업 활성화도 장려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민옥 의원은 “성동봉제인연합회가 먼저 다양한 정책지원방안을 제시해 주어 뜻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가 잘 반영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 도시 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30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도시 제조 산업・노동정책 전망 및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도시제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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