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 소재 경일고등학교(교장 신정록)가 교내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위해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ID 태그에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물품 담당자가 물품 대장과 각 실에 있는 물품을 일일이 대조해 물품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해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정확도가 떨어져 물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전자태그 구축 사업 예산과 자체 예산 총 1200여만원을 투입해 전체 보유물품 6632점에 대한 전자태그 부착을 완료했다.
다만 전자태그 부착 위치 확보가 어렵거나 부착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조리기구, 악기 등과 같은 물품은 따로 파일철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물품 담당자는 “전자태그 리더기를 물품 가까이에서 작동시키는 것만으로도 실제 물품 보유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정확하면서도 신속한 물품관리가 가능하고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정록 교장은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물품 업무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물품 활용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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