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최근 증가하는 청년 금융 투자 욕구를 반영한 청년 재테크 맞춤 단기 강의가 개설돼 눈길을 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동장 고선근)은 청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청년 재테크 일환으로 ‘머니러시 코칭’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사근동은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80%로 지역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동 홈페이지 내 청년 플랫폼 구축과 청년 생활 가이드 제작·배포 등 청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청년 재테크 강의도 이같은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근동 새마을문고에서 진행한다.
동 관계자는 “최근 청년들의 금융 투자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제공하고 청년 부채 및 금융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처 방안을 알기 쉽게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7일 그 첫 번째 시간으로는 한국리츠협회 리츠정택팀 박현선 팀장이 금융 투자 방법 중 하나인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REITs)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청년 대상의 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의 이유란 강사가 청년 가계부 작성법, 저축 목표 수립, 현명한 대출 및 부채관리, 개인정보보호와 금융피해예방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강의는 저축에 관한 강의와 대출 및 부채관리, 신용카드 활용법, 개인정보보호와 금융피해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칭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사근동 주민센터에서 오후 3시~5시, 오후 6시 30분~8시 30분의 2회차 구성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 거주 청년(만19세~39세)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물 내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앞서 강의를 수강한 한 청년은 “돈 관리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가계부 작성 요령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남은 강의도 열심히 수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강의가 청년들이 현명한 부채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 형성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역 내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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