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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접근불가 지역도 '드론'으로 안전관리
성동구, 접근불가 지역도 '드론'으로 안전관리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09.2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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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매봉산 인근에서 드론 점검을 추진하는 모습
성동구 매봉산 인근에서 드론 점검을 추진하는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인력으로는 물리적 접근이 어려웠던 산사태 취약지역도 이제 ‘드론’을 통해 정밀 안전점검이 가능해 졌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구.국가안전대진단) 집중안전점검 기간 첨단기술장비(드론)을 활용해 점검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 21일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인 매봉산·대현산·응봉산 등 5개소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촬영을 통해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모두 인력 투입이 어려운 곳이다.

이를 위해 구는 공무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의 지원을 받아 산사태 취약지역에 드론 2대를 투입했다.

급경사지 등 점검 사각지대 중심으로 항공촬영 후 지반공학 전문가가 위험지점 세부 분석으로 위험요소를 찾아 안전조치하고, 안전점검표를 작성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해당 지역에 돌쌓기, 목책 설치, 배수로 시공 등 산사태 예방산업을 실시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안전대전환’ 사업은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집중 점검기간을 정해 관내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등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위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되며 점검 대상은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건설 공사장,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대형 판매시설 등 131개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대전환은 정부와 국민,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사업으로, 구민분들도 적극 참여하여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잘 살펴 봐주시길 바란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이번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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