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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단, ‘조직ㆍ인력’ 등 대폭 개편... ‘100대 프로젝트’ 추진
성동공단, ‘조직ㆍ인력’ 등 대폭 개편... ‘100대 프로젝트’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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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단순인력 12% 감축... 기술분야 인력 6% 확보
주차장 회전율 확대ㆍ인기강좌 추가개설... 재무건전성 강화
IoT와 4차 산업ㆍ메타버스 활용... 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
성동구시설관리공단 전경
성동구시설관리공단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이 전국 최우수 공단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조직, 인력, 서비스 등을 대폭 개편한다.

공단은 23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굴된 ‘100대 혁신 과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100대 혁신 과제는 주민 공모, 이사장 중심의 실무협의회, MZ세대로 구성된 공단 혁신이끄미(청바지), ESG 경영 TF를 통해 발굴된 과제와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 및 민선 8기 구정방향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날 공단은 선정된 100대 혁신 과제를 ‘4대 전략 8대 과제’ 등 세부 실행과제로 구분해 발표했다.

4대 핵심전략은 ▲경영효율화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 ▲쾌적한 스마트 시설관리 ▲선제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강화 전략이다.

경영효율화 추진

먼저 공단은 앞으로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인력을 성과중심으로 변모시키고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시설관리 확대에 따라 기능에 맞게 특화된 시설관리 조직을 2개부서로 구분해 ‘조직인력의 유연한 운영 과제해결’ 혁신과제를 통해 문제점 발견 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전문조직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력분야는 2024년까지 단순 업무처리 인력의 약 12%를 감원하고, 기술분야 전문인력으로 6%를 확충해 시설관리를 전문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체 인력은 자연스럽게 감원시키는 효과가 발생하도록 ‘직무분석을 통한 기술분야 우수인력 확보’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조직을 진단하고 분석해 개편함으로써 전문기능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22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그간 추진한 사업의 효용비용을 전수 점검하고 개선해 경영수지를 향상시키는 ‘성과창출 원가분석’을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수입 창출을 위해 ▲종전 선별률 71.5%를 80%까지 높이는 ‘자원회수센터 광학선별기 설치’ ▲주차장 틈새시간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회전율 확대(2억5900만원)’ ▲최신 트랜드에 부합하는 ‘체육시설 인기 강좌 추가 개설’ 등 6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고객감동 서비스 추진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고객과 주민들의 만족체감온도를 높이는 17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주로 IoT와 4차 산업,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시설 이용 경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모니터링단도 별도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경험 초록 야외수업 ▲문화인들의 품격 클래스 ▲공단의 사계절 사진작품 공모전 ▲IoT와 4차 산업이 접목된 Real 운동 With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활용한 재미있는 주차장 체험 등이다.

또한 고객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시설이용 경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고객경험 디자이너 운영’, ‘공단 고객모니터단 운영’ 등 12개 실행과제도 추진한다.

쾌적한 스마트 시설관리

공단은 체육시설을 운동과 예술․문화를 융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하기로 했다.

‘사운드 오브 서울 숲’, ‘서울 숲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서울 숲을 담다’, ‘친환경 커피차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장애물(Barrier Free) 없는 시설’로 만들고, 소규모 공동주택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생활밀착형 보도상 시설물 물청소 지원 사업 확대’을 포함한 8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시설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주차상황실 통합관리 체계 개선’, 상황 및 이상발생 위치 등의 즉각적 확인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원회수센터 스마트통합관제 구축 및 운영’ 등도 추진된다.

선제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공단은 시설물 안전관리 첨단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 등 핵심 기술을 융합한 선제적·예방적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체계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IoT 핼맷과 클라우드 기반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안전솔루션 구축 및 시행’, 에너지 사용 장비에 사용하는 ‘스마트 에너지관리를 위한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 차량이 먼저 사람을 보호하도록 패러다임을 개선하는 ‘보행자 보호 운전자 경보시스템 구축’ 등 3개 실행과제가 핵심이다.

또 안전등급제를 적용해 매년 1단계씩 조정될 수 있도록 ‘시설안전등급제’, ‘자원회수센터 무사고 1000일 목표제’, ‘중대재해 현장대응 매뉴얼 구축’,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운영 및 관리표준안 구축’ 등 시설별 노력과 함께 상시훈련으로 안전을 체질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추진의 실행력 확보와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노사 공동선포식을 개최하는 한편 혁신성과 점검 모니터링 및 환류체계를 구축해 이사장 주재로 추진이행 성과보고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주민 의견과 MZ세대로 구성된 젊은 직원을 주축으로 장기간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 끝에 선정한 프로젝트”라며 “공단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하고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며, 혁신경영 성과를 토대로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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