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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시민단체, 성동구의회 의장단 면담... ‘영세사업장 지원 촉구’
성동 시민단체, 성동구의회 의장단 면담... ‘영세사업장 지원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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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과 성동구 노동(시민)단체가 면담을 가졌다.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과 성동구 노동(시민)단체가 면담을 가졌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관내 노동(시민) 단체들이 지난 28일 성동구의회 의장단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면담은 이들 단체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자리로 성동시민연대(대표 황긍준),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대표 문종찬),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부지역지부(지부장 이재현), 공공운수노조 예스코(위원장 김정은),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본부 제화지부(지부장 박완규), 현대자동차 정비위원회 동부지회(지회장 배성진),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사무장 이진훈), 성수노동회관추진위(공동대표 김태을), 성동근로자복지센터(대표 최정주), 공무원노조 성동구지부(지부장 이해일) 등 10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성동구의회에서는 오는 10월5일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화 의회 준비일정으로 의장단이 모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의회를 대표해 김현주 의장이 이들을 맞아 의견을 경청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성동구 내 5인미만 사업장은 82%에 달하며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위치한 성동구는 상업시설들이 늘어가는 과정에서 소규모 사업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 영세사업장, 취약계층 노동자가 밀집되어 있는 성동구에서 긍지를 가지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현실과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날 이들 단체가 제안한 주요 내용은 ▲성동지역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을 위한 노동복지지원 사업 예산 확충 ▲도심제조 노동자지원 조례 제정(숙련인력 고용유지 지원방안, 계절적 실업에 대한 지원방안, 교육수당 등)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예산 지원 및 확충 등이다.

또 성수노동회관 추진을 위한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청취를 위해 성동구의회 의원들과 연 2회의 정례 간담회도 요청했다.

박완규 제화지부장은 “숙련공의 고령화로 인력수급의 절벽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수제화 현실”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고용불안, 소득감소를 해소하도록 생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지원사업,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예산 지원의 필요성, 성수노동회관 건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김현주 의장은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예산, 성수노동회관 건립 사업시 예산 등을 성동구청이 마련하면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예산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동부지역지부 김정은 예스코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차원에서 노동(시민)단체와 연 2회의 정례적인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 단체 대표들은 관내 노동자 지원사업을 위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도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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