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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전통예술의 멋’... 성동문화원, ‘국악의 향연’
‘가을날, 전통예술의 멋’... 성동문화원, ‘국악의 향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0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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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광장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악의 향연 공연 모습
왕십리광장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악의 향연 공연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왕십리광장에서는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민요, 한국무용, 경서도민요, 판소리, 풍물ㆍ설장구 등 다양한 분야 이수자들의 소리와 춤, 악기를 한 자리에서 모두 느끼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구민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편제에 출연했던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가 특별출연해 사회와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더욱 신명난 시간으로 채우게 됐다.

성동문화원(원장 김종태)은 7일 오후 왕십리광장에서 성동구 후원 ‘국악의 향연’을 개최했다.

‘서편제’ 오정해 씨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한양굿거리춤 여무(전희자 외)와 노랫가락, 방아타령(노학순 외), 영남입춤(채순자)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아리랑, 아모르아리랑(이혜솔 외)과 진도북춤(전희자), 연꽃아리랑(이혜솔 외), 선반 설장구(김상국), 한량무(채순자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새타령(강승의 외) 등 한국무용과 민요, 판소리 순서로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특별출연한 국악인 오정해 씨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김종태 원장은 “오늘 이렇게 가을향기 풍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 국악의 훌륭한 이수자 선생님들과 특별한 분을 모셨다. 끝까지 우리 국악의 진면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인사말을 통해 “모처럼 야외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은 전통 문화에 대한 공연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가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지만 그 뿌리는 우리 전통 국악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분야별로 훌륭하신 분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주시고 특별한 분도 모셨으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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