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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대' 성동구 장수축구회, 한민족 축구회와 친선대회
‘70~80대' 성동구 장수축구회, 한민족 축구회와 친선대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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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수축구회와 한민족 축구회가 상호 우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성동구 장수축구회와 한민족 축구회가 상호 우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70~80대 어르신들로만 구성된 성동구 장수축구회가 미국 교포 출신 70~80대 ‘한민족 축구회’가 만나 한판 승부를 벌여 눈길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어르신들의 열정 만큼은 아직 왠만한 젊은이 못지 않았다.

지난 13일 성동구 응봉체육공원에서는 특별한 축구대회가 열렸다.

70~80대 어르신 축구팀인 성동구 ‘장수축구회’가 제주도에서 열린 한민족 국제 축구대회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한민족 축구회’의 요청으로 축구대회를 연 것.

성동구 ‘장수축구회’는 세계 최초로 70대 어르신들로만 창단된 축구 클럽이다. 지난 2005년 3월 성동구 용답동초등학교에서 창단해 벌써 17년째다. 

창단 당시 70세 초ㆍ중반이었던 멤버들은 80대 중ㆍ후반에 들어섰다. 이에 80대 이상 축구회도 별도로 창단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창단 당시 30여명으로 운영되던 회원수도 현재 50여명으로 늘었으며 매주 응봉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성동구 장수축구회와 한민족 축구회 회원들
성동구 장수축구회와 한민족 축구회 회원들

반면 ‘한민족 축구회’는 70~80대 미국 교포 출신 어르신들로 구성된 축구회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민족 국제 축구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양 축구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친선 축구대회를 열며 교류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친선대회에서는 성동축구협회 김석중 회장도 함께 참석해 한민족 축구회의 성동구 방문에 대해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장수축구협회 김길문 회장은 “성동구를 방문해 주신 한민족 축구회 회원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교류와 우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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