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1동 뚝섬장학회(회장 이흥수)가 17일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백미 10㎏ 25포를 후원했다.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백미 후원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작지만 큰 온정이 담겼다. 

한편 뚝섬장학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장학 기금을 조성해 매년 2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328명의 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만 1억1760만원에 달한다. 올해도 지난 7월 관내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뚝섬장학회는 이같은 장학금 지원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맞춰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2020년 4월에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300매를 선뜻 기부했다.

새해에는 외롭게 새해를 맞이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기도 한다.  

뚝섬장학회 이흥수 회장은 "뚝섬장학회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펼치는 단체"라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관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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