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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시의원,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2년째 답보”
이민옥 시의원,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2년째 답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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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간담회 모습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간담회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 콜센터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2년째 답보 상태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법적,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성동3)은 지난 17일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ㆍ서울교통공사ㆍSH공사 등 3사 콜센터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민옥 의원을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박유진 부위원장(은평3),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은평2) 주택공간위원회 임종국 의원(종로2) 등과 3사 고객센터 노동조합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3사 고객센터 노조 측은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이행이 2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사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콜센터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떨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콜센터노동자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민옥 의원도 “서울시는 투자ㆍ출연기관 민간위탁 콜센터노동자에 대한 직접고용 방침을 2년 전에 세웠다”며 “그러나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해 정규직 전환을 협의하는 기구인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를 통한 논의는 참여 주체 간 이견으로 중단된 상태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도 정규직 노조와 민간위탁업체의 완강한 반대 기류에 협의 기구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콜센터노동자 역시 기관의 소중한 인력으로 생각하고 처우 개선의 관점에서 정규직 전환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법적‧제도적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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