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어려운 이웃 함께 찾아요”... 성동구, 위기가구 발굴 나선 주민들
“어려운 이웃 함께 찾아요”... 성동구, 위기가구 발굴 나선 주민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25 14: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에 나선 금호2-3가동 주민들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에 나선 금호2-3가동 주민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각 동의 다양한 형태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주민들은 관내 상점과 고시원 등을 방문해 제작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제보 방법 등을 안내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먼저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에서는 지난 18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겸) 위원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관내 상점과 공인중개사무소, 마트 등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생활업종 종사자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홍보물을 전달하며 주변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플러스 친구 ‘성동이웃살피미’, 동주민센터 복지상담번호 등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위기가구 제보 채널 홍보에도 나섰다.

금호4가동(동장 정창열)에서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영숙) 위원, 우리동네돌봄단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폐업 등의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다가구 및 1인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각 세대 우편함에 안내문을 전달하고, 관내 생활시설과 고시원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1인 가구 지원사업 홍보용 생활물품도 전달했다.

이들은 “고시원비 체납 및 우울감 호소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언제든 의뢰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옥수동(동장 이선하)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용희, 공동위원장 동장 이선하)가 옥수복지관 이웃살피미 회원들과 함께 관내 상점들을 방문하며 어려운 이웃을 찾고 알리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이들은 상점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원플러스원’ 사업과 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갑작스러운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SOS사업’도 함께 홍보했다.

한편 옥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고위험 1인 가구 20명과 일촌을 맺어 방문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위기가구로 신고ㆍ접수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동에서 상담을 통해 긴급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위기가구 발굴 외에도 고독사 예방사업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동저널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나영 2022-10-27 13:24:47
역시 김용겸 위원장님 지역봉사를위해 애쓰십니다. 최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