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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역사알기’... 성동구 성수2가3동, 마을해설사와 걷기 행사
‘성수동의 역사알기’... 성동구 성수2가3동, 마을해설사와 걷기 행사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11.0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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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성동구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동장 이경생)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1일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걷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걸으며 성동구와 성수동의 수제화 역사를 함께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개성 넘치는 수제화와 가죽공방이 모인 성수동의 특색에 맞게 가죽제품 만들기 체험도 특별히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성수2가제3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구두테마공원을 거쳐 연무장길과 성수역 3번 출구에 있는 최성규 의사자의 의인비를 돌아보는 순서다.

연무장길에서는 현재 유행을 반영한 상점과 수제화 가게를 살펴봤으며 최성규 의사자 의인비 앞에서는 여대생을 추행하려는 성추행범을 붙잡다 사망한 의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산뜻한 가을에 아이와 함께하는 지역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주제가 새로 생겨서 좋았고, 마을해설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성동구의 역사 깊은 모습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또한 “신기한 건물과 물건이 많아 재밌었고 친구들과도 함께 한 번 더 오고 싶다”며 호응을 보였다.

성수2가제3동 윤연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생 성수2가제3동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모여 소통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의미 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참여한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올해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청정골목 만들기, 헤어아카데미, 찾아가는 생신잔치, 힐링 미니정원 만들기 등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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