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활동비 또는 자기계발비 목적 사용 가능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스무살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성년출발지원금' 하반기 신청 기간을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성년출발지원금 지원사업'은 올해 기준 만 19세가 되는 청년(2003년생)을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포인트가 들어있는 바우처카드로 지원되며 문화체육활동비 또는 자기계발비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성년출발지원금’ 지급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년으로서의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응원하고,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관내 청년인구(만 19세~39세)는 성동구 전체인구의 약 30%로 평균적으로 매년 성년이 되는 약 20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상반기 신청을 받았으며, 하반기 신청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였다.
그러나 올해 첫 시작되는 사업이니 만큼 아직 정보를 접하지 못했거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청년들이 다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1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거주산정일을 따로 정해놓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신청일 기준 성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청년(출생연도 기준 2003년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성동참여-온라인접수’ 신청 절차를 통하여 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목록은 별도로 마련된 성동구 성년출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무한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년 대상의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다양화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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