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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시의원, “청년수당 현금 사용 관리 허점... 모니터링 필요”
황철규 시의원, “청년수당 현금 사용 관리 허점... 모니터링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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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전망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이 본래 목적과 취지와 달리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부적절한 사용 방지를 위해 월별 입금되는 청년수당을 체크카드(클린카드)를 사용하게 하고 있지만 현금 사용이 많다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은(성동4)은 지난 10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수당’ 사업의 이같은 허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월별 입금되는 청년수당의 부적절한 사용 방지를 위해 체크카드(클린카드)를 통해 사용하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취지와 달리 현금 사용이 많다. 청년수당 현금 사용분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월세나 공과금 등 청년들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에 대한 현금 사용 증빙자료 제출도 철저히 관리ㆍ감독해 정책 목적 이외의 타 용도로 현금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실무적인 입장에서 보완 방법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의원은 미래청년기획단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인 ‘영테크’, ‘청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 지원’ 등 청년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을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청년들의 요구를 잘 반영해, 모든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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