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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시의원, “용답시장 도시재생 ‘하드웨어’ 중심 재검토”
황철규 시의원, “용답시장 도시재생 ‘하드웨어’ 중심 재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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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성동구 용답시장 도지재생 사업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시재생 재구조화 추진 방향에 맞춰 사업 내용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특히 인건비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 과하게 투입되었던 도시재생 예산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은(성동4)은 지난 3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은 “(용답시장 도시재생 사업은) 기존에 주민공모사업이나 공동체 사업 등 소프트웨어 측면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도시재생 재구조화 추진에 따라 물리적 환경개선 중심의 전통시장 도시재생이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용답시장의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으로 ‘용답시장 보행환경 개선사업’, ‘골목길 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지역 상인 및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중심의 생활 SOC중심 사업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제 지역 상인 및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파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기존에 시범 사업지였던 용답시장을 향후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화 해 법정화 할 예정이다”며 “황철규 의원님의 지적을 적극 수용하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 SOC 시설확충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빙자하여 센터 운영비, 인건비 등에 서울시 예산이 과하게 투입된 측면이 있다”며 “소중한 서울시민의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도시재생 사업 재구조화에서는 예산의 사용을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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