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마을버스 난폭운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성동구 내 마을버스는 7개 운송업체가 13개 노선 60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 운행의 중요성과 서비스마인드 함양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진행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조은경 교수와 성동경찰서 김준우 경사가 맡았다.
이날 교육은 현장 경험을 살려 마을버스라는 교통수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으로 내용을 구성해 ▲마을버스 운전자 준수사항 ▲마을버스 교통사고의 주요 유형 및 사례 ▲자치구 주요 점검 사례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교육에서는 대형차량의 실제 사고영상과 사각지대 및 무게중심 등 과학적 이론 등을 근거로 사고 위험성과 보행자 안전주의 의무에 대해 설명해 대상자들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운수종사자는 “사고 영상을 직접 보니 내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 운행 시 더욱 주의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좁은 도로나 경사구간 등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구민의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수단이다”며 “그러나 그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환기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구 마을버스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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