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추억 여행’ 한 번 더... 성동문화재단, 12월3일 앙코르 공연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지난 10월29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막을 내린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국내여행’ 콘서트의 감동과 추억을 다시 한번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오는 12월3일 소월아트홀에서 관객들의 큰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앙코르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여행’ 콘서트는 지난 4월 16일 유럽편을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배경으로 생생한 영상에 독일 가곡, 팝페라와 재즈가 더해졌으며, 5월 3일에는 앙코르 감사콘서트까지 이어졌다.

이어 지난 10월 29일에 선보인 국내편은 ‘7080’과 ‘기차여행’ 콘셉트로 낭만 가득한 통기타 감성으로 세시봉의 윤형주, 김세환, 포크 음악계의 아이유로 불리는 김희진, 젊은 에너지의 이용기 밴드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에 돌아오는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이용기 밴드의 ‘여행을 떠나요’를 시작으로 ▲김희진의 ‘잊혀진 계절’과 세시봉 윤형주, 김세환의 ‘조개껍질’, ‘사랑하는 마음’ 등 향수를 자극하고 여행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본 공연의 최대 볼거리는 선곡과 어우러지는 선명한 영상으로 가을과 겨울의 볼거리, 놀거리 등 여행과 관련된 고화질 영상과 어우러져 공연 중 여행의 기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점이다.

공연 입장권 또한 기차 승차권 형태로 디자인하고 공연장과 로비에 기차여행과 겨울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설렘과 추억, 그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지난 여행콘서트에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재단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행콘서트가 성동문화재단의 지속가능한 고유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은 12월 3일 18시 소월아트홀에서 진행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소월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