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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본격 추위 시작’... 성동구, 한파 종합대책 추진
‘올 겨울 본격 추위 시작’... 성동구, 한파 종합대책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2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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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3년 만에 다시 설치한 온기누리소
성동구가 3년 만에 다시 설치한 온기누리소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를 위한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파 종합대책은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구의 올 겨울 한파대책은 평상시부터 심각한 위기 발생 등 상황을 1~3단계 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부서별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관리 TF팀이 가동되며 한파특보 발효 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인명 피해발생 등 심각한 위기가 발생한 3단계에서는 주·야간 재난대응 13개 실무반, 2교대 근무하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구는 겨울철 내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취약계층의 집중 모니터링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동네돌봄단, 주주돌보미들, 통장 등도 유선통화나 가정방문으로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재난도우미, 보호자 지인 등을 통해 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적극적인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건축공사장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는 한파 위험수준별 대응요령과 한랭질환별 증상, 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해 작업자 부상 등을 방지하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한파대비 저감시설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설치가 중단됐던 바람막이 공간인 ‘온기누리소’도 관내 35개소에서 설치돼 내년 3월말까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3년 만에 설치되는 이번 온기누리소는 기존 제품을 재활용해 설치됐으며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구민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주민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쉼터 47개소, 스마트 냉‧온열의자 총 135개소를 운영하여 강추위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격 한파에 대비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안부살피기 활동을 강화하고 구민들에게 한파대처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구민 모두가 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이 없는지 살펴보고 보살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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