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2동(동장 배경득)과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먼저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미순) 마을공동체분과에서는 지난달 16일 식물을 가꾸고 이웃과 나누며 마음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로 ‘플라워클래스-국화 센터피스 만들기' 수업을 운영했다.
24일에도 관내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키트를 각 20개씩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플라워클래스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국화를 심고 가꾸어 보는 체험을 하며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순 주민자치회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주민분들이 플라워클래스로 힐링된다고 하셔서 더 힘이 난다”며 “또한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들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키트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회장 임정빈)에서도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이 주는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은 선정된 그림책 내용을 토대로 대화와 미술치료가 어우러진 마음 테라피 강의를 경험하며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빈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수업에 같이 참여했는데 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와 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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