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1동 주민자치회(회장 방태봉)가 지난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첫 해외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 방문지는 필리핀 오지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아원 등이다.
해당 지역은 방태봉 회장이 다년간 봉사해 온 곳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도 함께 하자는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해외봉사 활동에는 방태봉 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위원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이곳에서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소화제 등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 물품들은 모두 주민자치회 회원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들이다.
방태봉 회장은 “우리 지역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있지만 해외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어 안타까움이 많다”며 “이번에 주민자치회 회원 여러분들께서 기꺼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한 주민자치회 간사는 “직접 가서 보니 현지 아이들의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해 보였다”며 “처음이다 보니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옷도 좀 가져가고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이같은 해외봉사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어린이 장난감 등 지원 물품을 기부 받고 있는 중으로 내년에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몽골 등지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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