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성동구는 ▲처리기간 준수율 ▲단축률 및 만족도 ▲서비스 제공 실적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22년 서울시 민원서비스(법정민원, 응답소민원) 평가’에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법정민원과 응답소 민원의 처리 기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평가다.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서식관리·응답소·새올) 추출 자료를 활용한 서면 평가로 진행됐다.

처리기간 준수율, 단축률 및 만족도, 그리고 서비스 제공 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3개의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자치구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지난 2014년부터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전담조직인 '허가민원팀'을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배치해 운영중이다.

건축허가, 지식산업센터 신설, 음식점 신고 등과 같은 인허가나 등록, 신고 사무도 전담 창구에서 일괄 접수, 처리한다.

이러한 원스톱 민원처리로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은 물론 여러 부서에 걸친 민원도 민원인이 개별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실제로 ‘허가민원팀’의 경우 지금까지 총 111종, 연간 4700건 이상의 민원사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정민원 단축률의 경우 5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민원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민들께 좋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달 제1회 민원의 날(11월 24일)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2022년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서울시에서 수상한 자치구는 성동구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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