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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 ‘통행불편’ 전신주 30기 제거... 4년 간 120기 정비
성동구, 올해 ‘통행불편’ 전신주 30기 제거... 4년 간 120기 정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0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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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전신주 정비 후 모습
통학로 전신주 정비 후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구민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했던 전신주 30기를 정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통행불편 전신주를 30기씩 정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30기 정비를 완료함으로써 지금까지 4년간 총 120기의 전신주를 정비하게 됐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한국전력공사 및 KT와 민관협력 MOU를 체결해 주민 등 이해관계자간 갈등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전신주 정비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해 왔다.

구는 유관기관 협업은 물론 이해관계자간 갈등 조정에 적극 참여하여,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연 30기씩 총 120기의 통행불편 전신주를 정비했다.

또 민관협력을 통해 전신주 정비 비용 또한 절감하면서 4년간 7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도 얻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8월 감사원의 ‘적극행정 모범사례’에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감사원은 구 소관이 아닌 민원에도 귀 기울여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보행 및 통학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KT 성수지점의 임희택 과장은 “골치 아픈 민원에 대해 성동구에서 주민과 소통해 타협점을 찾아줘서 일을 진행하기 한결 편하다”며 “우리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지금처럼 성동구와 좋은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신주 이설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한 학부모는 “위험한 전신주가 옮겨지니 보도가 훨씬 넓어져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며 “또 낡고 기울어진 전신주와 어지러운 전깃줄도 정비되어 동네가 훨씬 깔끔하고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9년에 시작한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사업이 올해도 잘 마무리가 되어서 주민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내년까지 정비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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