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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빈집이 동네 정원으로’... 성동구 ‘빈집 활용법’
‘텅 빈 빈집이 동네 정원으로’... 성동구 ‘빈집 활용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0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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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을 활용해 조성한 생활정원 전경
빈집을 활용해 조성한 생활정원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랜 기간 방치돼 벌레가 들끓고 사람의 온기가 끊겨 스산한 빈집에 대한 활용법이 구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행당동 한 빈집을 생활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하자 구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서 계절별로 피고 지는 꽃과 나무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볍게 산책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정원이 조성되어 기쁘다”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구가 조성한 행당동 생활정원은 지압로, 매화나무, 산수유 등 수목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경관을 향상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산책하며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소규모 운동시설과 지압보도 등도 설치했다.

이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앞서 구는 대상지가 주택밀집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대상지 가까이서 매일 생활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놓았다.

이에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활동을 위한 소규모 운동시설과 지압보도 등 시설물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정원 조성으로 내년 봄은 이곳에서 산수유와 매화 향기를 맡으며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공간들을 활용해 주민들이 녹색 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틈새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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