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동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가 열리며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금호1가동(동장 정미영)은 지난 5일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주민과 직능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를 진행했다.
금호1가동 지준환 주민자치회장은 “일일모금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호1가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 일일모금 행사에 아낌없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주민, 관내 기관 및 직능단체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일일모금행사를 열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겸)를 비롯해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행사 당일 관내어린이집 1곳과 지역아동센터가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어린 학생들도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지난 8일에도 관내 어린이집 5곳에서 원생들이 동전이 생길 때마다 차곡차곡 모은 100만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금호2-3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용겸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진영 금호2-3가동장은 “일일모금행사를 통해 보여주신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은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금호2-3가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성동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기탁되어 관내 위기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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