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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개발사업 시동’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개발사업 시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2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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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모습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올해 모든 철거를 완료한 성동구 성수동의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앞으로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 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개발사업이 시동을 걸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동 삼표레미콘공장 부지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대해 원안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 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삼표레미콘 부지가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내년 사전협상을 본격 추진해 2025년 상반기 해당 부지에 공사가 착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 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시켜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확보되는 공공기여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공공기여금으로 서울숲 고도화, 첨단 문화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체계 개선, 지역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미래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자치구인 성동구 역시 이번 공장 부지의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성동구는 현재 이 부지를 서울숲과 연계한 문화ㆍ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성 부분에 있어 문화관련 시설이 오면 좋겠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며 “그 안에 청년 부분이라든지 수변연계 등을 얼마나 조화롭게 녹여낼 수 있을지가 내년의 과제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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